내 안의 아름다움 찾기마음의 정원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글은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꽃을 피우리, 세상에 보이는 꽃길, 오래가진 못하지만, 마음속에 핀 꽃은 오래도록 시들지 않는다. 그 꽃을 가꾸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는 것, 일단 피어나 향기가 나면, 기록으로 남고,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자리하게 된다. 지금도 내 가슴 속엔 율곡(栗谷) 선생의 향훈(香薰)으로 행복하고, 굴원(屈原)의 이소경(離騷經)으로 우울함에 울먹이기도 한다. 구름 속 노닐던 이백(李白)의 촉도난(蜀道難), 안녹산(安祿山)의 난(亂)으로 고향을 떠나 당시의 참상(慘喪)을 노래한 두보(杜甫), 인간의 본성(本性) 회복(回復)을 기치로 온갖 노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