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서』에는 꾸준함과 신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주매신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는 가난한 환경에서도 책을 읽는 열정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습니다. 일정한 직업 없이 땔나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지식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모습은 아내에게는 부끄러움의 원인이 되었고, 결국 둘의 관계는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지나 주매신은 관직에 올라 출세하게 되었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옛 아내와 마주쳤습니다. 그는 과거의 연을 되돌리려 했지만, 아내는 자신의 과거를 부끄러워한 나머지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주매신은 아내의 부정적 선택을 존중하며 장례를 치렀고, 과거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들을 찾아 보답하며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생각해 볼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