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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저울과 거울

저울과 거울의 의미저울은 무게를 재는 도구로, 상황에 따라 눈금과 추가 자유롭게 변합니다. 미리 정해진 무게에 얽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무게를 보여줍니다. 거울 또한 비춰지는 대상에 따라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에도 저울처럼 무게를 재고, 거울처럼 있는 그대로를 비추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입견, 편견, 사적인 감정에 휘둘려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가진 마음과 잔상에 얽매이기 때문입니다. 가진 마음과 잔상의 위험성가진 마음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마음이며, 잔상은 과거의 경험에 얽매여 현재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마음들은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진실을 왜곡합니다. 황..

지혜로운 삶 2025.03.22

마음의 황폐함과 균형 잡힌 삶의 중요성

황무지의 사전적 의미와 마음의 황무지 황무지는 사전적으로는 '개간하지 않아 거칠고 못 쓰게 된 땅'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물리적인 황무지를 넘어, '마음의 황무지'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잘 개간된 땅도 방치하면 잡초만 무성해지듯, 우리의 마음 또한 방치하면 황폐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황무지가 되는 과정마음의 황무지는 본래의 순수한 마음을 잃고 외부의 자극에 휘둘릴 때 발생합니다. 남의 화려한 물건에 대한 탐욕, 과도한 취미 생활, 자극적인 쾌락 추구 등은 마음을 황폐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공자의 가르침과 현대 사회의 문제점공자는 괴이한 일, 힘자랑, 귀신 등을 멀리하셨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특이하고 귀한 것을 숭상하며 과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악이..

지혜로운 삶 2025.03.22

당신을 초대합니다.

[단산학당] 네이버 카페로 초대합니다. https://naver.me/F0zsyUgI어서 오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 바로 당신입니다. 특히 수천 년의 정신문명을 함께 나누고 이어온 귀한 유대 속에서 빛나는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에서 학문적 유대를 더욱 깊게 쌓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단산학당 카페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이곳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정신문명의 진수를 함께 나누며, 선현들의 시와 지혜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사서삼경』을 비롯한 한문 원전 강독과 한시의 현대화를 통해, 깊은 성찰과 감동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현대의 AI 기술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문과 한시를 더욱 친근하게 풀어내고, 새로운 세대와도 공감할 수 있..

카테고리 없음 2025.03.21

이치(理致)와 흔적(痕跡)

"맹자는 '성(性)'이란 태어날 때부터 사람과 사물에 내재된 본질적인 이치라고 말합니다. 이 '성'은 눈에 보이는 형체가 없어서 알아보기는 어렵지만, 그 이치가 발현되면 분명히 자취로 드러납니다. 마치 물이 자연히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사람의 선(善)한 행동도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본래 자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반대로, 물이 산으로 거슬러 흐르거나 사람들이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에 반하는 것입니다." "우임금은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길을 터줌으로써 큰 지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인위적으로 억지로 무엇인가를 강요한 것이 아니라, 물의 본래 성질과 자연의 형세를 이용한 것입니다. 반대로, 작은 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사소한 계산에 매달려 본래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삶 2025.03.20

내면의 아름다움: 맹자의 가르침

"맹자는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서자(西子)를 예로 들어, 만약 그녀가 더럽고 냄새나는 것을 뒤집어쓴다면 누구도 그녀를 아름답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아무리 외모가 부족한 사람이라도 목욕재계하며 자신을 단정히 한다면 높은 신에게도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내적 선함과 깨끗함을 통해 존경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맹자의 이 메시지는 외적인 화려함보다 본질을 가꾸는 일이 더욱 가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하고 선함을 유지하라고 권면합니다. https://naemyeon-ui-arumdaum-ch80c4s.gamma.site/ 내면의 아름다움: 맹자의 가르침외적인 화려함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맹자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의 본..

지혜로운 삶 2025.03.20

두 번째 책을 냈어요.

책을 쓴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남에게 내 보이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46048473703?cat_id=50005545&frm=PBOKPRO&query=%EC%96%B4%EC%A0%9C%EC%9D%98+%EA%B3%B5%EC%9E%90%EA%B0%80+%EC%98%A4%EB%8A%98%EC%9D%98+%EB%82%B4%EA%B2%8C+%EB%AC%B4&NaPm=ct%3Dm8f2a92w%7Cci%3D582063b98a25874f6b86773157e72354f6418103%7Ctr%3Dboknx%7Csn%3D95694%7Chk%3Dc4e52729122121fb9f58fdaad45640bde43dfbde 어..

지혜로운 삶 2025.03.19

The Balance of Integrity, Benevolence, and Courage: Wisdom from Mencius

맹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가히 받을 만한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이 동시에 존재할 때, 그것을 받으면 청렴을 해칩니다.가히 줄 만한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이 동시에 존재할 때, 그것을 주면 은혜를 해칩니다.가히 죽을 만한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이 동시에 존재할 때, 죽음을 택하면 용기를 해칩니다.설명:"可以(가의)"란 상황을 대략적으로 보고 스스로 허락하는 것이고,"可以無(가의무)"는 더 깊이 고민하며 의심하는 태도를 말합니다.맹자는 지나침과 부족함의 균형을 강조하며, 과도한 행동은 오히려 덕목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지나치게 받으면 청렴이 손상되고,지나치게 주면 은혜가 흐려지며,과도하게 희생하면 용기가 왜곡됩니다. 임씨의 해석:  임씨는 구체적인 사례로 이를 풀이합니다:공서화가 지나치게 많..

지혜로운 삶 2025.03.19

술이 피부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술이 피부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술을 자주 마시면 피부와 건강에 다양한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내용입니다:딸기코(주부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 분해 효소 부족 외에도 술로 인해 피부에 만성 피지선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코가 부어오르고 붉은 점이 생기는 '딸기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크서클 술은 깊은 잠을 방해하여 수면 부족을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눈 밑이 검게 변하고, 다크서클이 생기게 됩니다.두드러기 술을 마신 후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경우, 이는 알코올 분해 문제나 원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땐 냉찜질이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

책을 썼어요.

옛 글을 읽다가 너무 좋아 춤을 덩실덩실한줄 두 줄로 글을 썼어요.http://www.booknamu.com/contents/book_all_view.html?idx=948 책과나무책과나무 더문 나무는 책이 되고 책은 나무가 됩니다www.booknamu.com 책 소개수많은 선현들의 고서 속에서 발견한 140여 개의 고사성어를 담은 인문서.33년간 교단에서 한문 교사로 재직 중이며 유튜브 채널 ‘한문아카데미’를 통해 사서삼경 및 기초 한문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고서 속에서 사람다움의 도(道)와 가치를 담은 고사성어를 선별해 냈다. 고서 속 고급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소회를 담고 있어 정신적으로 배고픈 현대인들을 위한 영혼의 밥상이 되어 줄 것이다.본문 소개인원호재(仁遠乎哉..

지혜로운 삶 2025.03.19

방몽과 예의 이야기: 배움의 도리와 윤리

방몽과 예의 이야기 방몽(逄蒙)은 예(羿)에게서 활쏘기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기술을 배운 후, 예가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이유로 예를 죽였습니다. 맹자는 이를 두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에게도 죄가 있다. 죄가 적다 할지라도, 죄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자탁유자와 유공지사의 이야기 정나라가 자탁유자(子濯孺子)를 시켜 위나라를 공격하자, 위나라는 유공지사(庾公之斯)를 보내 그를 추격하게 했습니다.자탁유자는 병이 나 활을 잡을 수 없게 되었고, 자신을 추격하는 이가 누구인지 묻습니다.종이 답합니다: "유공지사입니다."자탁유자는 "나는 살았다!"라고 말합니다.종은 의아해하며 묻습니다: "유공지사는 위나라에서 활을 잘 쏘는 사람인데, 왜 살았다고 하십니까?"자탁유자가 대답합니다: "유공지사는 윤..

지혜로운 삶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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