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감의 일화에서 제나라 위왕과 위혜왕은 사냥터에서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자리에서 위혜왕은 제나라에 보물이 있는지 묻습니다. 이에 대해 위왕은 놀랍게도 보물이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위혜왕은 자신의 나라에 있는 구슬을 자랑하며 제나라에도 큰 보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위왕은 "보물"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습니다. 그는 보물을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닌, 사람의 능력과 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제나라의 단자(檀子), 혜자(盻子), 검부(黔夫), 종수(種首)라는 신하들은 각자 중요한 위치에서 나라를 지키고 번영시키는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위왕은 이들이야말로 12대의 수레를 비추는 구슬보다 훨씬 소중한 보물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사람이 곧 보물
위왕의 대답에서 우리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한 물건이나 부유함이 보물의 전부는 아닙니다.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보물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단순히 물질로 환산될 수 없으며, 그들의 헌신과 능력이야말로 공동체와 나라의 진정한 기반이 됩니다.
생각해볼 점
이 일화는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무엇을 보물로 여기는가? 물질적인 소유를 중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더 가치를 두고 있는가?
위혜왕처럼 눈에 보이는 화려한 구슬만을 보물로 여길 것인지, 아니면 위왕처럼 사람의 재능과 성품을 진정한 보물로 여길 것인지 한번 깊이 생각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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