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재발견

진정한 화해란 무엇인가? 큰 상처를 풀었다고 해서 모든 앙금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노자는 묻습니다.“큰 원한을 푼 뒤에도 앙금이 남는다면, 그것을 잘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진정한 화해는 상대를 몰아세우지 않고, 내가 옳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그저 함께 다시 걸을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데 있습니다.성인은 치부책을 쥐고도 그것으로 사람을 책망하지 않습니다. 덕이 있는 사람은 베풀듯이 행동하고, 덕이 없는 사람은 빼앗듯이 행동합니다.노자는 말합니다. “하늘의 도는 편애하지 않는다. 언제나 선한 사람의 편에 선다.”이 말은 오늘날 우리에게 용서와 회복의 리더십, 그리고 공정한 시스템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오늘, 나는 묻습니다. 내가 품은 앙금은 정말 풀렸는가. 내가 누군가에게 베푸는 손길은 진심에서 비..

🌿 이김과 물러섬에 대하여 좋은 아침입니다.오늘은 ‘이김’과 ‘물러섬’에 대해 생각해봅니다.세상은 이기려 들수록 적이 많아지고,물러설수록 동지가 생깁니다.한 걸음 나아가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는 태도 속엔깊은 지혜가 깃들어 있습니다.세상이 각박해질수록 우리는 더 강하게 이기려 하지만,그럴수록 마음은 메말라가고,얻은 것보다 잃는 것이 많아집니다.노자는 말합니다.“군사를 일으켜 서로 맞서 싸울 때는상대를 가엾게 여기는 사람이 이긴다.”진정한 승리는 상대를 꺾는 데 있지 않습니다.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그를 일으켜 세워주는 데 있습니다.오늘 아침, 나는 묻습니다.나는 누구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일어서기를 바라는가.내 손을 잡고 일어설 그 누군가를 위해,오늘 하루도 따뜻한 마음으로물러서며 다가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