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감의 일화에서 제나라 위왕과 위혜왕은 사냥터에서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자리에서 위혜왕은 제나라에 보물이 있는지 묻습니다. 이에 대해 위왕은 놀랍게도 보물이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위혜왕은 자신의 나라에 있는 구슬을 자랑하며 제나라에도 큰 보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하지만 위왕은 "보물"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습니다. 그는 보물을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닌, 사람의 능력과 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제나라의 단자(檀子), 혜자(盻子), 검부(黔夫), 종수(種首)라는 신하들은 각자 중요한 위치에서 나라를 지키고 번영시키는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위왕은 이들이야말로 12대의 수레를 비추는 구슬보다 훨씬 소중한 보물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사람이 곧 보물 위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