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而時. 자왈, 도천승지국호대, 경사이신하며, 절용이애인하며, 사민이시니라.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천승의 거대한 나라를 이끌어갈 때, 국사는 신중하게 처리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씀씀이를 절약하고, 사람들을 진심으로 아끼며 사랑하며, 백성을 동원할 때는 한가한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통치자의 마음 자세)여기서 '절용 애인'이란 '검소하게 절약하며 사람을 아낀다'는 뜻입니다. 흔히 '물 쓰듯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물조차도 사서 먹는 시대이니, 그 표현이 무색해졌습니다.예를 들어, 대낮에도 전깃불을 켜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껴 쓴다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이며, 소중한 세금마저 귀하게 쓰지 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