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의 유배시 '한강범주도(寒江泛舟圖)'를 통해 석양이 물든 강가에서 느낀 서정과 사색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피어나는 고독과 시대와의 불화, 그리고 내면의 의지를 담아낸 이 시를 통해 다산의 섬세한 감성과 깊은 철학적 사유를 만나보세요. 유배라는 삶의 고난 속에서도 자연의 풍경을 통해 인생을 성찰하는 다산의 시적 여정을 함께 걸어봅니다.원문과 번역: 흐르는 강물과 석양의 조화원문一舸橫流 澹石暉 일가횡류 담석휘遠天斜劃 雪霏微 원천사획 설비미照看沙匯 寒鱗伏 조간사회 한린복衝過風漪 濕翠飛 충과풍의 습취비畢竟冷緣 何處止 필경냉연 하처지也應閒算 與時違 야응한산 여시위遙知九陌 朝天路 요지구맥 조천로蹴起塵飊 馬正肥 축기진표 마정비번역배 한 척 강물 가로지르고 석양은 해맑은데먼 하늘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