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 속에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마주합니다. 어떤 일은 하고 싶지 않지만 부득이 해야만 하고, 또 어떤 일은 하고 싶지만 남들의 시선에 얽매여 그만두게 됩니다. 삶은 이 두 선택의 연속이며, 그 사이에서 우리의 행동과 의지가 결정됩니다.나는 내 병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용기는 있지만 지혜가 부족하고, 선(善)을 좋아하지만 그것을 가릴 줄 모르며,충동적으로 행동하면서도 의심과 두려움을 모르는 나 자신을 말입니다.그러니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도 마음에 불편함이 있으면 그만두지 못하고,하고 싶은 일이라도 남의 눈길이 두려워 그만두기도 했습니다.노자의 말이 떠오릅니다:"겨울에 시내를 건너는 것처럼 신중하라._與 (여)" "사방의 시선을 경계하라. 猶(유)"이 두 마디는 내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