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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김과 물러섬에 대하여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이김’과 ‘물러섬’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세상은 이기려 들수록 적이 많아지고,
물러설수록 동지가 생깁니다.
한 걸음 나아가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는 태도 속엔
깊은 지혜가 깃들어 있습니다.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우리는 더 강하게 이기려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은 메말라가고,
얻은 것보다 잃는 것이 많아집니다.
노자는 말합니다.
“군사를 일으켜 서로 맞서 싸울 때는
상대를 가엾게 여기는 사람이 이긴다.”
진정한 승리는 상대를 꺾는 데 있지 않습니다.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
그를 일으켜 세워주는 데 있습니다.
오늘 아침, 나는 묻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일어서기를 바라는가.
내 손을 잡고 일어설 그 누군가를 위해,
오늘 하루도 따뜻한 마음으로
물러서며 다가가고 싶습니다.
어우러진 꽃다발처럼
각자의 색을 지니되 전체의 조화를 이루는 삶.
눈앞의 좁은 공간, 직장이라는 작은 틀을 넘어
인류애를 바탕으로 더 넓게 보고,
더 멋지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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