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허목(許穆, 1595~1682) 선생과 함께하는 독서 여행

단산학당 2025. 3. 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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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몰입

 

선비는 눈만 뜨면 글을 읽고, 두 눈 지그시 감고 글을 암송한다. 왜 허목 선생은 공자의 글에 그토록 매료되었을까? 인생의 모든 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공자의 가르침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사람과의 관계, 도덕적인 삶 등 인생의 모든 측면을 다루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독서 여행

 

양양모성모, 열독개공자라는 구절, 즉 넓고 큰 성인 교훈 너무도 좋아하여 평생토록 읽은 것이 공자의 글이라는 허목 선생의 시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명언이다.

 

洋洋慕聖謨 양양모성모

說讀皆孔子 열독개공자

不知老之至 부지노지지

死而後乃已 사이후내이

 

넓고 큰 성인 교훈 너무도 좋아하여

평생토록 읽은 것이 공자의 글

몸이야 늙건 말건 아랑곳없이

죽은 후에야 그만두리라.

선비의 독서 열정

 

공자의 가르침은 2천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영감과 깨달음을 준다.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하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공자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허목 선생의 독서 철학

 

다양한 사람의 글이 있어도, 천년만년 변함없는 이치를 갈파한 공자의 글, 읽을수록 의미심장하다. 하고많은 사람 중, 공자의 글이 뭉클한 것은 시공을 초월한 울림이다. 저마다 가지고 태어난 본성의 실체를 알게 하고,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을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 등, 인생사 모든 면에서 나를 일깨워 주고,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자손만대 이어온 삶의 주체가 되는지 등등, 배움의 시작과 끝, 나와 너, 우리의 본보기가 된다. 독서는 삶의 동반자다. 허목 선생은 늙어서도 끊임없이 공자의 글을 읽으며 학문을 연구했다. 이는 독서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활동임을 보여준다. 공자의 가르침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닌다. 공자의 가르침은 과거에도 유효했고, 지금도 유효하며, 미래에도 유효할 것이다. 독서는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독서를 통해 우리는 지혜를 얻고, 인격을 함양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공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허목 선생의 시는 우리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바쁜 일상에서 책 읽기가 쉽지 않지만,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는 더욱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몸은 늙어가겠지만, 마음은 늘 학구열로 불타오르는, 당신의 뜻, 지금도 내 눈에 선하며 금방이라도 이 시를 읊조리는 소리 귓가에 맴도는 듯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평생 동반자_독서

나에게 던지는 질문

 

나는 얼마나 자주 책을 읽는가?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가?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얻고 싶은가?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독서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