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보름달_송구봉
단산학당
2025. 3.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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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삶의 무상함을 비추는 거울
만월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인생의 덧없음을 음미하며,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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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未圓常恨 就圓遲 미원상한 취원지
圓後如何 易就虧 원후여하 이취휴
三十夜中 圓一夜 삼십야중 원일야
百年心事 總如斯 백년심사 총여사
둥글기 전에는 늘 더디 둥글어 한이더니
둥근 뒤엔 어쩜 그리 쉽싸리도 이우는가?
서른 밤 중 둥근달은 하룻밤일 뿐이거니
한 백 년의 심사 이에 모두 이와 같으리라
감상평
이 시 '望月’은 둥근 달을 통해 삶의 무상함을 노래합니다. 둥근 달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둥글게 된 후에는 금방 사라지는 것처럼, 목표를 이루기까지는 큰 노력이 필요하지만, 목표를 이루게 되면 그 순간은 짧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서른 날 중 둥근 달은 단 하루뿐이듯, 인생에서도 행복한 순간은 짧고 불행한 순간은 길다는 것을 강조하며, 삶의 무상함을 깨닫고 욕심을 버리며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합니다.